북륙(北陆) 청양부(青阳部)의 세자 ‘여귀진’은 볼모로 동륙(东陆)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부친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서자 신분의 ‘희야’와 고모를 따라 피난 온 우족(羽族)의 공주 ‘우연’을 만나게 된다. 이들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지만 서로 돕고 생사를 함께하면서 돈독한 우정을 쌓는다. 한편, 리국(离国)의 패왕 ‘영무예’는 천자를 등에 업고 제후를 호령하려 하고 여귀진과 희야는 각국의 명장들과 함께 상양관 전투를 치른다. 하지만 상양관 전투의 배후에 또 다른 큰 음모가 숨겨져 있는데...